[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김남이 기자]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추가로 성추행 증거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와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변호사는 “성추행 증거를 추가로 공개해야한다는 말이 있다”며 “피해자가 구체적인 피해를 말하면 그것을 이유로, 말하지 않으면 그것을 이유로 2차 가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의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된 상태이고, 추가로 확보하면 (그것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대중에게 증거를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