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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최근 확산 중인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해 지역 수돗물 공급시설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정권수 안전도시건설국장은 지난 17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나주수도관리단과 관내 배수지 6개소와 화순정수장 1개소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K-water 나주수도관리단 관계자는 “최근 유충 발생지역은 활성탄 흡착시설을 갖춘 고도처리시설이지만 화순정수장은 응집 침전 여과(모래) 소독을 이용한 표준수 처리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유충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유충 유입 차단을 위해 배수지 및 정수장에 방충망을 보완·설치해 완전히 밀폐 조치했다.
또 유충 발생 종료 시까지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122개소)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데 가장 중요한 필수 공공재이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 관리단과의 공조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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