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연기, 시간 많아져 좋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대한배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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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41)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국내 언론사 기자단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 구상을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에 머물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 연기는 준비할 시간이 생겼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19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이 연기에 대해, “한국 선수들과 상대팀 전력 등을 더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준비할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32·흥국생명)의 복귀도 환영했다. 그는 같은 흥국생명의 국가대표인 이재영·이다영을 언급하면서, “두 선수를 연결하는 데 있어 김연경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과는 지속적으로 연락해 왔다. 도쿄올림픽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한 만큼 올림픽 이전까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올림픽 본선에서는 8강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은 강호 브라질, 세르비아 등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그는 “첫번째 목표는 만만치 않은 우리 조에서 8강에 진출하는 것이다. 8월 코보컵을 마친 뒤 대표팀 훈련이 시작되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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