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이 용인정수장을 긴급 방문해 정수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시설과 수질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을 긴급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24시간 수돗물 공급 운영시스템을 조종하는 중앙제어실을 시작으로 먹는 물 검사를 하는 실험실과 여과지, 응집‧침전지 등을 차례로 이동하며 정수장의 전 처리공정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타 시군에서 유충이 발견된 여과 공정을 세심히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정수장은 유충이 발견된 타 시군과 달리 활성탄과 모래 등으로 여과하는 데 활성탄의 특성상 2~3일마다 세척해야하기 때문에 유충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백 시장은 “수돗물은 생활에 필수적인 만큼 시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할 것”이라며 “110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시는 지난 16일 일부 지자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직후 지속해서 정수장과 배수지 등 모든 수도시설을 점검하며 안전에 주력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