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충이 대량 발견된 서구 공촌정수장이 밀페형으로 바뀐다. 공촌정수장은 작년 9월 조기 가동한 뒤 오존 처리 시설을 구축하느라 완전히 밀폐하지 않고 운영돼왔다. 이에 날벌레가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수질 상태 등을 점검하는 '인천형 워터케어'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정수처리시설에는 식품공장 수준의 위생 상태를 준수하는 'ISO 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내년까지 도입한다.
이번에 수돗물 유충 피해가 발생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수계의 노후수도관도 202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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