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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100% 온라인 수강할 신입유학생 입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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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4일(현지시간) 대학 당국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지난 3월 9일까지 등록이 안 된 신입생이 올 가을학기에 전면 온라인 수강을 계획한다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고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현재 미국에 있거나, 외국에 있지만 비자를 소지하고 곧 재입국하는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100% 온라인 수강을 하더라도 비자가 유지된다.

통상 미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은 학기당 1개가 넘는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없지만, 당시 ICE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유학생들이 온라인 수업만 받아도 비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가을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신규 비자 발급을 금지한다는 지침을 공개했지만, 거센 반발에 부딪쳐 1주일만에 철회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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