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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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우리나라를 벗어난 재입북 탈북민이 약 2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7일 국회 정보위 인사청문회에서 “2020년 6월 말 현재 공식 탈북민은 3만3670명 가량이고, 이중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은 불명자는 900명 가까이 된다“면서 ”(최근 월북한 탈북민의) 사전 징후가 포착됐는데 과연 우리에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이 준비돼 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사전 징후를 발견하고도 잘 대처하지 못한 것, 다시 개성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경비 태세 등에 대해 대단히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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