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3상시험 돌입…세계 최대 규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 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들 중 절반은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소금물로 만든 플라시보, 가짜 약을 투여받게 됩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모더나의 3상 시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으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기업들이 브라질 등지에서 소규모 3상 시험을 시작한 단계라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모더나는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는 미국 정부로부터 10억달러, 약 1조2천억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올해 말까지 안전하고 효험있는 백신을 배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