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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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 무산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스타항공의 인수 성사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 제주항공 측에서 의사를 밝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1700여명에 달하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고용 안정 문제와 관련 "이스타항공이 법정 관리를 신청하게 될 것 같은데, 고용노동부와 함께 후속 조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스타항공 측이 먼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자구책보다는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면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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