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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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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덕에 6월 광주 백화점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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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광주 보합· 전남 소폭↑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린 덕에 지난 6월 백화점을 비롯한 광주 대형 소매점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0년 6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6월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0% 보합,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

6월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자동차, 금속가공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담배, 음료 등이 증가했다.

광주에 반해 6월 전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8%, 전월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이는 1차 금속, 비금속광물, 섬유제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석유정제, 기타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6월 광주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전월 대비 25.4% 각각 증가했다. 같은 달 전남 광공업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11.0%, 전월 대비 4.0% 각각 늘었다.

6월 광주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같은 달 전남 광공업 재고도 전년 동월 대비 5.3%, 전월 대비 6.0% 각각 줄었다.

특히 6월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8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무엇보다 전년 동월 대비 대형마트는 5.8% 감소했으나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백화점의 경우 가전제품(54.8%), 신발·가방(29.0%) 판매가 급증해 9.4% 증가했다.

하지만, 6월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3.9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

6월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122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2% 감소했다. 이에 반해 6월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715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광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공공부문은 380.7%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36.0% 감소했다.

전남은 공공 부문의 경우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55.9% 감소한 반면에 민간부문은 석유·화학, 부동산·임대업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05.9%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광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건축 부문 28.7% 감소, 토목 부문 43.7% 증가했고 전남은 건축 부문 53.9% 증가, 토목 부문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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