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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파쿠르' 훈련 영상 찍은 유튜버, 알고보니 현직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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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캡처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서강대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파쿠르' 훈련 영상을 찍은 유튜버가 검찰에 고발됐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일부 서강대 학생들은 유튜버 A씨를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서강대는 지난 2월 2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A씨는 무단으로 학교에 들어가 교내 지형물을 활용해 파쿠르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파쿠르는 안전장치 없이 다양한 장애물을 활용해 이동하는 개인 훈련을 일컫는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A 씨가 무단으로 영상을 찍은 데 대해 사과 영상을 올린 뒤 파쿠르 훈련 동영상은 지웠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서강대 출입이 통제됐음에도 해당 장소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촬영한 것은 분명히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본 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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