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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홍석천 “남희석 때문에 개그계 떠난 것 아냐…두 사람 믿고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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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과거 방송인 홍석천이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라는 과거 발언이 주목받자 이를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제 침묵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라며 “제가 남희석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다”며 “저는 지금 이 순간도 남희석 씨와 누구보다 친하게 지내고 있고, 남희석 씨는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김구라 씨 역시 제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두 사람(남희석 김구라) 모두 가볍게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조용히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남희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MC로 출연 중인 김구라의 진행 태도를 공개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글이 화제가 되자, 남희석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돌연, 급작으로 쓴 글이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라며 “자료화면 찾아보면 안다. 반박 나오면 몇 가지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다”며 다시 한 번 김구라를 저격했다.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측은 “김구라는 절대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며 “방송에서의 모습은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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