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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나혼자산다’ 김연경, 신개념 김밥 만들기+웨이크 서핑까지…金 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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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힐링 가득한 여름휴가를 즐겼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각각 1부 10.8%, 2부 1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7.0%, 2부 6.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금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배구황제 김연경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훈련 전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는 김연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 길을 떠나기에 앞서 생애 첫 도시락 제작에 돌입, 인간미 넘치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 당근을 꼿꼿이 세운 채 수직으로 칼질하고, 기름을 두른 팬에 시금치를 그대로 투하하는 어설픈 솜씨를 선보인 것.

그런가 하면 김밥을 만 뒤 오이와 당근을 빼먹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재료를 김밥 안에 꽂아 넣는 신개념 요리법을 선보였다. 참기름을 빼먹자 완성된 김밥에 그대로 쏟아붓는 거침없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 치의 망설임 없는 손놀림으로 도시락을 완성, 만족한 듯 셀프 칭찬을 늘어놓으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의 입꼬리까지 끌어올렸다.

준비를 마친 뒤 가평으로 향한 김연경은 웨이크 서핑에 도전했다.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해 물에 빠지던 초반부와 달리, ‘월드 클래스’ 운동선수다운 습득력과 탁월한 운동신경을 뽐내며 보드 위에서 춤까지 추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물 위를 날아다니는 플라이보드까지 도전, 공중부양에 거뜬하게 성공하며 안방극장의 묵은 체증까지 날려줬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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