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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앞서 지난 5월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인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의 귀환에 도전한다. 이들은 45년만에 처음으로 해상에 착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NASA는 1일(현지시간) 더그 헐리와 봅 벤켄 등 우주비행사들이 오는 2일 최초의 민간우주선인 '크루드래건'을 타고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해상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헐리와 벤켄은 지난 5월 미국의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건을 타고 ISS로 비행해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문을 연 우주비행사들로 불린다.
이들은 앞서 5월30일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에 탑승해 우주로 날아갔으며, 두 달 동안 ISS에 머물며 우주 유영 등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에는 45년만에 우주선의 해상 귀환에 도전한다. NASA가 설정한 첫 번째 착수 후보지는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앞바다이고, 두 번째 후보지는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인근 해상이다.
미국 우주비행사가 육지 착륙이 아니라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일명 '스플래시다운'은 45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1975년 미국과 구소련의 우주협력 프로그램인 '아폴로-소유스 테스트 프로젝트' 이후로 NASA 우주비행사의 해상 귀환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 귀환 시간은 2일 오후 2시41분(현지시간)으로 정해졌다고 우주과학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가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3일 오전 3시41분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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