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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사용금지 언급에 미국내 반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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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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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내 사용금지를 언급하자 이용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만5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이용자는 "모두가 기겁하고 있다. 만약 틱톡 사용 금지가 현실화하면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팔로우해달라"며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했다.

틱톡에 12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에마 토비는 "틱톡을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3천만명이 넘는 팔로가 있는 가수 베이비 애리얼은 "트럼프가 싫다"고 일침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도 "틱톡처럼 수많은 미국인이 소통을 위해 이용하는 앱을 금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며 기술적으로 비현실적인 일"이라고 꼬집었다.

미국 내 틱톡 이용자는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젊은층에게 소통 창구 역할로 쓰였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기업이 중국 공산당과의 연계로 안보 우려를 제기, 전날 틱톡의 사용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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