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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독립예술인 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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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일 개최...다양한 분야 예술가 84팀 참여

아시아투데이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 ‘다이빙라인’./제공=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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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예술가들의 무대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공간의 작품은 온라인 페스티벌로, 야외공간의 작품은 오프라인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연극과 무용, 음악, 시각, 영상과 더불어 기존 장르로 한정 지을 수 없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84팀이 참여한다.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13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은 24∼31일 진행된다. 관객들은 전달된 온라인용 패키지를 통해 게임시스템과 결합한 가상의 문화비축기지를 만날 수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캐릭터를 만들고 축제 공간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관람하는 경험을 통해 온라인으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이 축제장 주변에서 공연을 선보인 데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했다. 국내에서는 1988년 ‘독립예술제’로 시작해 2002년부터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참가작을 심사하지 않고, 예술인에 대한 자격 요건과 장르 제한을 두지 않는다. 기성 예술계에서 시도하지 않거나 비주류로 일컬어지는 예술을 적극 지지하며 차세대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은 “올해는 23년간 이어지고 있는 축제의 본질인 ‘예술가들’에 더 주목하고자 한다”며 “예술가들은 이 페스티벌을 ‘예술가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축제’ ‘예술가들의 순수한 즐거움이 있는 축제’ ‘예술가들이 연대하는 축제’라고 말한다. 여타 축제에서 보기 어려운 예술가들의 색다른 감각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한다. 공연마다 관객 수가 제한되며, 모든 공연은 현장에서 사전예약이 필수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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