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올해 2분기 카드 승인액 22조5000억원…전년比 3.9%↑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자료= 여신금융연구소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경제활동 재개 및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가 2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22조5000억원, 56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1.8%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경제활동 재개 및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면서도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인해 주로 오프라인 중심 소매업 및 서비스업 부문의 매출 감소가 지속돼 카드 승인금액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70조4000억원, 승인건수는 33억5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0%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48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늘었다. 승인건수는 20억9000만건으로 같은 기간 4.6% 줄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선불카드 이용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선불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지난해 2분기 0.07%에서 올해 2분기 1.76%를 기록했다. 승인건수는 같은 기간 0.11%에서 3.05%로 늘었다.

개인카드의 승인실적을 보면 승인금액은 185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53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승인금액은 3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6.9% 감소했고 승인건수는 3억2000건으로 5.1% 줄었다.

신용카드의 평균승인금액은 5만78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3085원으로 같은 기간 7.4% 늘었다.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은 3만962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소비밀접업종의 카드승인실적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16.1%)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운수업(-64.0%), 숙박 및 음식점업(-6.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3.2%), 교육서비스업(-8.1%) 등이 감소했다.

주현철 기자 jhchul37@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