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밤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둑이 무너진 경기도 이천시 산양저수지 주변 마을에 2일 오후 토사가 덮여있다. /연합 |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 6명, 실종 8명으로 전날과 같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계곡물에 휩쓸려 사망한 1명은 물놀이 관련 사고로 분류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재민은 충북 473명, 경기 339명, 강원 6명 등 486세대 818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59세대 201명은 귀가했으나 나머지 427세대 617명은 친인척집, 체육관,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다.
안전을 위해 일시 대피한 인원은 1540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상황이 추가로 집계되면서 이날 오전 6시까지 사유시설 3025건, 공공시설 385건 등 총 3410건의 시설피해가 보고됐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는 190건, 비닐하우스 피해는 2793건이 발생했으며 간판 등이 부서진 것은 42건이다.
공공시설 붕괴·파손·범람 등 피해는 산사태 150건, 도로·교량 117건, 하천 30곳, 저수지 7곳, 가로등 등 81곳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의 인명구조 활동으로 구조·대피한 인원은 1060명이며, 소방은 주택과 도로 정리 등 1329건의 안전조치와 497건의 급·배수지원을 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