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북부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3일 오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올림픽대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혼선이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적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에는 평일 하루 평균 약 25만대의 차량이 통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부터 여의교 주변이 침수되며 올림픽대로 서울 동작구 한강철교부터 영등포구 당산철교 구간의 차량 통행이 양방향 모두 차단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와 여의하류 IC 부근도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 구간은 오전 1시40분 통제가 해제됐다가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다시 통제됐다. 또 올림픽대로 염창IC부터 동작대교 간 교통도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도 오전 5시10분부터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다만 전면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9시 이후 의정부 방향으로 녹천교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는 통제가 일부 해제됐다.
불광천이 통제 수위인 9m를 넘어서면서, 증산교 부근 하부도로도 오전 8시46분께 차량 통행이 막혔다.
잠수교 부근은 전날 오후 5시20분부터 차량 통행이 막혔다. 보행자 통행은 이보다 앞선 같은 날 오후 3시2분께 차단됐다.
서울의 강수량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서울 도심 일부 도로도 교통이 통제됐다가 해제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 부근 지하차도는 오전 9시10분께 통행이 막혔다가 1시간35분 만인 오전 10시45분께부터 통제가 해제됐다.
이처럼 올림픽대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차량들이 우회하는 등 서울 전역에 교통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퇴근시간대와 겹치면서 더욱 혼잡해질 양상이다.
이미호 기자 bes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