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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틱톡 본사, 런던으로 이전···영국 정부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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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틱톡 본사 이전에 美·英 갈등 가능성"

틱톡 인수 추진하는 MS 변수될듯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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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본사를 베이징에서 런던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영국 정부가 이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영국 정부가 바이트댄스 본사의 런던 이전을 허가했으며 관련 내용이 이르면 내일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바이트댄스는 런던 본사 이전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더선은 이번 결정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중국 당국과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틱톡 인수를 추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S가 틱톡을 인수하려는 계획을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대했지만, 이날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선회해 바이트댄스에 오는 9월 15일까지 틱톡을 매각할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MS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뿐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업부도 모두 인수하려 한다고 전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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