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트럼프, 네바다주 우편투표 확대에 소송 위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우편투표 도입을 추진하는 네바다주에 대해 소송을 공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3일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불법적인 심야 쿠데타에서 네바다의 클럽하우스 주지사는 공화당이 그 주에서 승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체국은 준비 없이 우편투표 수송량을 결코 처리할 수 없었다며 주를 훔치기 위해 코로나19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법정에서 보자"고 위협했습니다.

이는 하루 전 민주당이 주도하는 네바다주 의회가 모든 유권자에게 자동으로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우편투표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우편투표 여부는 주 정부가 결정하는 것으로 주 의회 법안에 민주당 소속인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가 서명하면 확정됩니다.

보편적인 우편투표는 부재자 투표처럼 신청한 유권자에게만 투표용지를 보내는 게 아니라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유권자에게 용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량의 우편투표를 관철하려는 네바다주 민주당의 시도에 항의하고 있다'며 시위하는 사진을 소개한 트윗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