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3일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국지성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피해현장 긴급 복구를 진두지휘하기 위해 3일부터 집무실에 야전침대를 펴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조광한 시장은 이날 김승수 행정기획실장 등 10여명의 관계공무원과 함께 화도읍 가곡리 일원 토사유출 현장과 화도읍 창현리 옹벽 붕괴현장에 들러 피해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확인한 뒤 호평동 수진사로 가서 이재민을 위로했다.
조광한 시장은 먼저 개발현장에서 요양원으로 토사가 유출돼 피해가 발생된 화도읍 가곡리 일원을 찾아 피해실태 및 긴급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비가 더 내릴 경우를 대비해 추가 위험 여부를 확인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일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3일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사진제공=남양주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곧바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으며, 화도읍장에게 토사가 유출된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응급조치 및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조광한 시장은 “경사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 전에 허가난 개발지역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자칫하면 인명피해는 물론 큰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던 사안이니,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능한 한 모든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불응 시에는 법적 제재를 검토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일 집중호우 이재민 위문. 사진제공=남양주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보강토 옹벽이 붕괴된 화도읍 창현리 공사현장에 찾아 안전조치 상황 및 추가 위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통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가곡리 토사 유출 때문에 요양원 노인들이 긴급 대비한 수진사로 이동해 갑작스런 날벼락에 놀란 노인들 안부를 챙기며 위로했다.
남양주시는 1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942명의 직원이 비상근무를 통해 예찰활동 및 취약지역 점검 등 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광한 시장도 집중호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직원들과 긴밀하게 호흡을 맞추기 위해 시청 집무실에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