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우체국택배 위탁배달원 14~17일 나흘간 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우정사업본부, 13~14일 우편업무 정상 수행하되 신선식품 접수 중지 "접수물량 최소화"]

머니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소포위탁배달원이 가족들과 함께 하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택배업계 최초로 '택배없는 날'인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휴가를 보장한다.

우본은 국가기관으로서 13~14일 우편물 접수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지만 '택배없는 날' 추진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포 접수는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본은 13~14일 이틀 동안 신선식품(냉장, 냉동 등) 소포우편물 접수는 중지한다. 다른 소포우편물도 최대 17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사전 안내한다. 택배 다량발송업체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택배 없는 날' 전후 분산 발송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본은 14일 정상 근무하는 집배원에게 소포위탁배달원의 업무량이 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고객 안내로 접수물량을 최소화하고 우체국 보관 교부 등을 통해 집배원이 평시 소포물량만 배달하도록 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업무 부담이 컸던 택배근로자들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