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회사는 하반기 판매를 상반기 대비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당사의 추정치인 11%를 훌쩍 상회하는 가파른 개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타'를 괴롭혔던 3가지 악재가 해소되며 하락 싸이클에서 벗어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미국 유통망이 소매 중심으로 경쟁력을 회복 중이며 국내 점유율이 중저가 시장에서 회복 중"이라며 "현대차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OE(신차용) 타이어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뮬러E 공식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되고 포르수 타이칸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tier 1으로 자리매김한 부분도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 전체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회사의 펀더멘털 회복이 주가에 덜 반영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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