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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구현모 KT 사장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해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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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사장, 사진)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통신사업자에 머물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관점과 사업기회 발굴도 강조했다.

조선비즈



4일 KT에 따르면 구 사장은 상반기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해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침체, 산업 간 융합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KT에 내실 있는 변화, 근본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 사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에 따라 많은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월 개선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 TV 등 주력 사업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플랫폼으로 5G와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러면서 "5G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대표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 콜센터 효율화 경험은 다른 회사로 확산하고 있다"며 "AI 원팀을 통해 중공업, 금융,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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