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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수해 피해에 팔 걷어붙인 車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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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침수차 점검, 부품 무상교환 등 지원에 나섰다. 수입차 업체들도 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비즈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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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현장에 방문해 침수 및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의 경우에는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고객이 수리를 위해 수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차의 경우에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한 후 기아차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현대차그룹은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하고 기본 생필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옷가지 등을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세탁구호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도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진행한다. 쌍용차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편성∙운영한다. 수해차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의 경우에는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30%를 할인해 준다.

재난·재해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는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긴급 출동과 저불어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해준다. 수해 차량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비상시동 조치 등을 하고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준다.

조선비즈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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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들도 여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오는 12일까지 무상점검 캠페인인 '서비스 바이 볼보. 솜마르 2020'(Service By Volvo. Sommar 2020)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중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볼보차 전용 진단 장치인 VIDA를 통해 15가지 하절기 점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은 와이퍼 블레이드와 브레이크 패드, 휠과 타이어의 손상여부 확인, 그리고 배터리 상태 점검 등 장마철 빗길 안전 주행을 돕는 항목들이 포함돼 있다.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를 교환 시 각각 10% 부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세개 항목을 함께 교환하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관련 부품 교환 시 10% 할인 혜택과 함께 냉매가스 무상 보충도 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도 8월 한 달 동안 차량 상태 및 시스템 보정 무상 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볼보트럭 전용 최첨단 진단 장비를 통해 무상으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러치 간극 점검 및 보정, 브레이크 패드 잔량 진단 검사를 비롯해 에어컨, 라이트, 배터리, 워셔 시스템 및 각종 오일 상태 점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요소수를 비롯해 냉각수, 워셔액, 에어컨 필터, 에어컨 클리너 등의 품목은 정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FCA코리아는 '2020 FCA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과 함께 캐빈필터 및 에어컨 공조 시스템 관련 부품을 구매하거나 교체 시 최대 20%를 할인해 준다. 에어컨 가스 교체와 충전 50% 할인, 모파 순정 부품 10%, 모파 순정 액세서리와 브랜드 머천다이즈 아이템 컬렉션 20%, 캐리어와 루프랙, 히치리시버 액세서리 최대 30%를 할인한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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