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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바다에 가서 하고 싶은 것 5위는 해수욕...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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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전북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 고창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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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이 바닷가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최근 실시한 2020 해양수산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바닷가(해안가)에 가서 즐기고 싶은 여가활동 중 1위는 ‘해산물 먹거리 관광’(34.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양경관 감상(28.1%), 유람선·크루즈 탑승(20.5%), 해안리조트호텔 체류(20.5%), 해수욕(19.5%), 레저 스포츠 활동(15.9%), 낚시(1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바다’ 하면 떠오르는 해수욕이나 낚시 등의 활동보다는 ‘먹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연간 바닷가를 방문하는 횟수는 2~3차례(36.9%)와 1차례(26.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5차례 방문한다는 사람은 12.6%, 6차례 이상 방문한다는 사람은 2.1%였다. 연간 1차례도 바닷가를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21.6%였다.

바닷가에 가서 머무르는 기간은 2~3일이 36.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1박(33.0%)과 당일(25.4%)이 이었다. 4~6박 머무른다는 응답은 3.2%였고, 1주일 이상 머무른다는 응답은 0.9% 였다.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수산물 1위는 오징어(15.0%)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고등어(12.4%), 김(11.4%), 갈치(7.7%), 새우(7.4%) 등이 이었다.

수산물을 주로 먹는 장소는 가정(56.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를 횟집(19.6%), 일반음식점(13.2%), 일식집(5.9%), 배달을 통해(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산물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가 53.0%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21.8%), 도매시장(8.9%), 온라인쇼핑몰(8.9%), 동네 소형마트(5.1%)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응답률 39.4%)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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