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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부,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공모... 3년간 75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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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의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3년 간 75억원을 지원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등으로 구성됐다.

조선비즈

자료=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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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대상은 지자체가 주도해 개발을 추진중인 최대 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디. 정부는 기초설계, 사업타당성 조사, 풍황·해양환경 조사, 주민협의 등 개발비용 일부를 국비로 최대 75억원(3년간)까지 지원한다.

또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을 위해서도 지원한다.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기초지자체 관할 해역을 대상으로 하고, 선발된 지역에 대해서는 전력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등 전문기관이 2년간 풍황, 해양환경, 지역수용성 조사를 통해 해상풍력 적합입지 탐색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17일 2030년까지 12GW의 해상풍력 보급과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사업은 정부와 지자체 주도의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과 대규모 단지개발을 지원하여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사전에 확보한 계획적인 해상풍력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개별 민간사업자 중심으로 추진돼 주민수용성 확보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인허가 등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민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해상풍력 개발모델을 발굴·확산하겠다"고 했다.

세종=박성우 기자(foxp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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