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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대건설기계, 장비 고객용 금융상품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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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267270)가 4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DGB금융지주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선비즈

현대건설기계가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DGB금융지주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 현대건설기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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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기계 권기형 전무(CFO)를 비롯해 DGB금융지주 오성호 그룹전략총괄,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지역 고객이 굴착기나 휠로더 등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신규로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첫번째 건설장비 리스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아시아 지역 전체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DGB금융과 함께 개발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장비 판매에 연계해 금융 프로그램이 성숙하지 못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대폭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굴착기 한 대의 평균가격은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라며 "건설장비를 구매할 때 리스나 할부 등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상품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DGB금융지주 측은 "2016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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