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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與 토론회서 나온 '조 바이든 치매설'…"트럼프가 압도적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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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미국 사람들은 건강한 리더십 원해"
"백인·기독교인은 트럼프에 표 던질 것"

미국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미국명 Jay kim) 정경아카데미 이사장이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74) 대통령 재선을 예상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78) 전 부통령이 낙선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치매설'을 들었다.

조선비즈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미국 대선전망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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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가 주최한 '2020 미국 대선 전망' 국회 토론회에서 "미국 사람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리더십을 원하지, 지금 뭐 했는지도 금방 잊어먹는 바이든은…(선호도가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치매가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또 "후보끼리 직접 맞붙는 1대1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보는 다른 이유로는 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들었다. 그는 "(백인 경찰에 의해 희생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일어난 폭동 등을 보며 백인, 기독교인 등은 '이것은 미국이 아니다'며 트럼프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나는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라며 "대한민국에 도움 되는 대통령은 트럼프지, 질문이 뭔지도 모르는 바이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당선되면 북한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다. (북측이 미사일을) 자꾸 쏘니까"라며 "그러나 바이든이 당선되면 남북관계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토론을 주최한 안민석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공화당이 전망하는 미 대선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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