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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유튜버 참PD, 도티에 ‘뒷광고 의혹’ 제기→“법의 심판 받겠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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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유튜버 애주가TV의 참PD가 도티와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을 사과했다.

4일 참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저 때문에 마음고생 겪으신 도티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참PD는 “당시 라이브에서 저는 ‘뒷광고 유튜버’들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고,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여 진행했었다”라며 “그러던 중 도티님이 슈퍼챗으로 대화를 시도하셨을 때 당시에는 저에게 일방적인 소통을 진행하시는 일종의 기만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라이브 직후 매니저님을 통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도티님께서 저와 소통하시려 노력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며 “동시에 저의 부족함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PD는 “제가 도티님께도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태도로 대화를 진행했던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도티님 입장에서 ‘허위사실’로 이해되실만한 발언이 나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라며 자신의 태도를 반성했다.

또한 “도티님께서 허락해주신다면 직접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만약에 저를 만나기 불편하시다면, 제 부족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불필요한 ‘의혹제기’로 의심될만한 행동을 했던 부분은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면 달게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대형 유튜버들께서 속속 과거를 고백하시는 상황이 이어지는 지금, 어느 정도 자정작용이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조금은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게 되었고, 저의 일종의 ‘내부고발’은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며 “제가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참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유튜버들의 뒷광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던 중, 도티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참피디는“샌드박스 담당자 도티 연락 달라. 영상과 스크린샷을 2년간 모았다. 제가 다 밝히겠다”며 “증거도 있는데 다 풀어도 되겠냐. 허위사실이면 고소하라”며 뒷광고 의혹 등을 주장했다.

이에 도티는 방송 채팅에 등장해 해명에 나섰다. 10만원 기부를 통해 슈퍼챗 권한을 얻은 도티는 “왜 내 진심과 회사의 진심까지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또 도티는 “(샌드박스는)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비독점 계약을 통해 회사가 모르는 광고 영업을 한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부분의 문제냐”라며 “목숨 같은 회사다. 진의를 추측으로 왜곡하여 호도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버 참PD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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