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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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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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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사진)가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부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신공항 건설 전과 후의 경제지형은 다르다. 달라진 경제 상황에 맞춰 새로운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만큼 경제부지사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며 사의 배경을 전했다.

전 부지사의 사의 표명에 이철우 지사는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부지사의 사의 배경에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다주택을 가진 고위공직자의 따가운 사회적인 시선이 부담된 것으로 읽혀진다.

삼성 출신인 전 부지사는 이철우 지사가 취임하면서 경북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를 통해 지난 2018년 8월 전격 영입한 인사다.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전 부지사 32년간 근무하면서 구미지원센터 인사부장을 거쳐 2003년 인사담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후 구미사업장 공장장을 역임하면서 스마트캠퍼스를 도입해 인적구성을 제조인력 중심에서 기술인력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혁신을 이끌었다.

전 부지사의 이와 같은 풍부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한 것이다.

경북도 경제부지사 취임 후에는 산업국을 과학산업국으로 변경하고 산하에 4차산업기반과, 소재부품사업과, 바이오생명산업과 등을 신설하는 등 경북도 경제체질개선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 후 안동의 '산업용 햄프 규제자유특구'지구를 비롯해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구미의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 국가시범지구 선정 등 굵직굵직한 미래 먹거리 산업조성에 앞장서왔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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