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과 한국외대 인도연구소는 3일 11차 한-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파트너십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8개국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South Asia Association for Regional Cooperation) 회원국 대표들이 화상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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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과 남아시아 8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보건·빈곤퇴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외교부는 지난 3일 한국외대 인도연구소와 함께 11차 한-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파트너십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는 2010년부터 매년 SAARC 8개 회원국인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정부 인사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8개국 인사들은 한국의 방역 성과를 극찬하고 남아시아 지역에서 K방역의 적용 및 확대를 기대했다. 또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대한 한-남아시아간 협력 방안에 관심을 표했다.

정부는 남아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보건·방역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지원 등 제도를 소개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로 보건 및 빈곤 문제가 대두되는 남아시아 지역과 우리 측의 감염병 대응 및 사회 안전망 확충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남아시아의 공영 방안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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