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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올해 수능 ‘2015 개정 새 교육과정’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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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문항 유형과 배점 등 시험 형식,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 등은 지난해와 같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월 23일까지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를 낸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한국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 적용된다.교육과정은 교과서와 수업·평가방식 등 학교 수업의 기준이 되는 가이드라인이다. 올해 고3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새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했다.

이에 따라 국어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독서 △문학에서 출제된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 확률과 통계이고, 수학 나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기존과 같이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고 표준점수 등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고,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받을 수 없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에 반드시 따라야 한다.시험실당 수험생 수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어든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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