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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의 잠정실적을 4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0%, 30.9%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7%, 2.8% 감소한 183억원, 60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이 중소형 광고주 위주의 디지털옥외 및 모바일플랫폼 사업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면서도 "언택트(비대면) 중심의 소비자 행동 패턴 변화로 관련 업종인 게임, 가전 분야 등의 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DA(Display AD) 취급고는 대형광고주 집행 물량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성장했으며, 디지털방송광고에서 IPTV 3사 통합판매 효과 및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실적으로 선방했다.

나스미디어는 "하반기부터는 대형 게임 기대작들의 라인업에 따른 광고 증가와 퍼포먼스 광고플랫폼 Nswitch의 해외사업이 확대 예정에 있으며, Addressable TV 관련 신규BM 출시가 준비돼 있다. 또한 자회사 플레이디의 커머스 사업 확대, KT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하반기는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해당 매체의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국내 디지털 미디어렙사다.2000년 설립됐으며, 2008년 1월 KT그룹에 편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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