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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5호선 연장 ‘하남선’ 8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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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상일동~풍산역 4.7㎞

[경향신문]

경향신문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역철도 ‘하남선’이 8일 첫 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에서 서울 도심을 잇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상일동역∼하남풍산역) 구간이 개통돼 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선 1단계 구간은 5호선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3개 정거장 4.7㎞를 오가는 광역철도다. 2015년 본공사 착공 후 5년5개월 만에 개통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상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다.

운행 시간은 하남풍산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 오전 5시35분~다음날 0시1분까지, 주말 오전 5시38분~오후 11시40분까지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다.

경기도는 이번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 도심에 직장을 둔 하남지역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일동역~하남풍산역까지는 6분10초가 소요되며, 천호역과 잠실역에서 환승하면 하남풍산역에서 강남역까지 47분 안에 진입할 수 있다.

중심 상권에 위치한 미사역에는 자전거 8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센터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및 물품을 자유롭게 보관할 수 있는 144개의 다목적 보관함이 설치됐다. 하남풍산역은 음악공연과 전시회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한다. 하남선 2단계 구간(하남풍산역∼하남 검단산역)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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