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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뉴욕증시]美 부양책 주시 속 다우 0.6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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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07포인트(0.62%) 상승한 2만682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90포인트(0.36%) 오른 3306.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8.37포인트(0.35%) 상승한 1만941.1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미국 부양책 협상과 핵심 기술기업 주가 동향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긍정적인 발언이 부각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실업보험 지원 규모 등에 대해 공화당이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한 것이라 분석했다.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만명을 하회했다. 최근까지 연일 6만명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됐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14% 하락한 23.76을 기록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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