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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얼라이브코어 자가 심전도 측정기, 식약처 품목허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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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기기 '카디아모바일'(KardiaMobile)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얼라이브코어 카디아모바일
[얼라이브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디아모바일은 와이어나 패치가 없는 휴대 스틱 타입으로 양쪽 손가락을 올려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기다. 측정 후에는 스마트폰 '카디아 앱'(Kardia App)에 정보가 전달돼 인공지능(AI)이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한다. 의사는 이를 진단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해당 데이터를 자유롭게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인 부정맥은 뇌졸중과 돌연사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지만, 평소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카디아모바일을 이용하면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인 부정맥을 진단할 수 있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카디아모바일은 지난 2012년 미국에서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50만명의 가입자와 매월 180만개의 심전도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현재 5천만개 이상의 데이터를 누적 보유하고 있다.

이주연 얼라이브코어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 이용자 50만명으로부터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카디아모바일이 한국 시장 첫 관문을 통과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에서 예방적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요즘, 국내 이용자들이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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