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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군포시, 지역화폐 가맹점 6천600곳에 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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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관내 지역화폐(군포애머니) 가맹점을 돕기 위해 카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군포 지역 화폐 가맹점에 카드 수수료 지원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원 대상은 2019년 지역 화폐 매출이 발생한 관내 6천600개 가맹점으로, 이들 업체에서는 지난해 지역 화폐 210억원이 사용되면서 카드 수수료 1억6천5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경기 지역 화폐 시스템 운영업체인 코나아이를 통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코나아이에 보냈다.

코나아이는 지원대상 소상공인의 금융계좌로 이달 안에 카드 수수료를 송금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시가 연 매출 5억원 미만의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역 화폐 카드 수수료 0.5%(최대한도 5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화폐 카드 수수료 전액 지원은 우리 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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