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7일 주식선물 9종목과 주식옵션 3종목,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1종목 등 총 13개 주식파생상품 종목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주식선물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DB하이텍[000990], SKC[011790], 쌍용양회[003410], 팬오션[028670], 후성[093370] 등 5종목이 기초자산으로 선정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진쎄미켐[005290], 네패스[033640], 비에이치[090460], RFHIC[218410] 등 4종목이 선정됐다.
주식옵션은 국내 게임 업종 대장주인 엔씨소프트[036570]를 비롯해 넷마블[251270], 현대건설[000720]이 추가 상장 종목으로 선정됐다.
그 외 ETF선물에서는 코덱스(KODEX) 톱5 플러스 TR(Top5 Plus TR) ETF가 추가 선정됐다.
추가 상장 이후 주식선물과 옵션의 상장 종목 수는 각각 146개·36개로, ETF선물은 총 5종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거래소는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주식파생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거래 수요 증대에 부응하는 한편, 기초자산 확대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시장의 관심을 반영한 비대면 관련주 및 국내 최초 건설주 주식옵션 상장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업종에 대한 연계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지난 2017년 115만 계약에서 2018년 206만 계약, 2019년 251만 계약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거래량이 416만 계약으로 작년 동기보다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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