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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울산경제자유구역청 내년 1월 문연다···수소산업·미래자동차 등 육성 전담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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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울산의 수소산업·미래자동차·에너지산업 육성을 전담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울산경제청)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울산시는 1청장·1본부장·1실2부·9개 팀 조직으로 구성되는 울산경제청 출범과 개청 계획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시 출장소 개념인 울산경제청은 울산시와 5개 구·군의 관련사무를 인수받은 뒤 개청한다. 당초 오는 11월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행정안전부의 기구 승인절차가 늦어지면서 개청 시기도 두 달가량 지연됐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울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울산경제청 설립·운영과 전담업무 근거 마련을 위해 행정기구 설치, 위임사무 및 공무원 정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등 7개 관련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울산시와 유관기관단체 회원들이 지난 6월3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행사를 열었다.│연합뉴스


울산시는 울산경제청 청장·투자유치부장 등을 포함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개방형 직위와 임기제 공무원도 채용할 계획이다. 전체 구성원은 모두 60여명 수준이다.

울산시는 또 경제자유구역 접근성과 민원인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위치에 1300여㎡가량의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무실·회의실·홍보관 등을 갖춘 경제청 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상호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각종 경제자유구역 관련 정책을 결정하기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지난 6월 동북아 에너지 허브 및 동북아 최대 북방경제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수소산업 거점·일렉드로겐 오토밸리·연구개발 비즈니스 밸리 등 3개 지구 4.70㎢ 규모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1조1700억여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을 수소산업 연구개발, 친환경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에너지산업 선도지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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