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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불친절·바가지 근절'…소래포구어시장 상인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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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소래포구 현대화 어시장 조감도
[인천시 남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올해 10월로 예정된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가 시장 내 불친절 응대 및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 하순께 소래포구어시장 조합원 335명을 대상으로 어시장 점포 운영과 경영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남동구는 신축 어시장의 쾌적한 환경에 걸맞은 점포 운영으로 상인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된 불친절 응대와 바가지요금을 해소하기 위한 경영 마인드·친절 교육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17년 3월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좌판 244개·상점 20곳 등이 탔다.

남동구는 이후 상인들의 재정착을 위해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현대화된 어시장 건물 신축을 추진했다.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연면적 4천500㎡ 규모의 지하 1층·지상 2층 신축 건물을 짓는 내용이다.

건물 1층에는 어시장 상인들의 점포가 입점하고 2층에는 어시장 운영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옥상에는 전망대 등 손님을 위한 휴게 공간도 만들어진다.

남동구 관계자는 "적어도 12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10월 신축 어시장 개장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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