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다 버려지는 반려동물, 유기하지 않더라도 방치만 해도 동물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요.
충북 청주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도마뱀과 뱀 등 파충류 95마리를 방치해 굶어 죽게 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시선이 쏠렸습니다.
세입자가 연락받지 않는다는 집주인 신고에 경찰이 출동해 보니, 집안에서 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가 발견됐고요.
도마뱀 80마리, 뱀 15마리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살아있던 나머지 파충류는,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했는데요.
세입자는 생활고로 다른 지역에 일하러 간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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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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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도마뱀과 뱀 등 파충류 95마리를 방치해 굶어 죽게 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시선이 쏠렸습니다.
세입자가 연락받지 않는다는 집주인 신고에 경찰이 출동해 보니, 집안에서 도마뱀 232마리와 뱀 19마리가 발견됐고요.
도마뱀 80마리, 뱀 15마리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살아있던 나머지 파충류는, 동물보호센터가 구조했는데요.
세입자는 생활고로 다른 지역에 일하러 간 상황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형편이 어려웠다면 애초에 그 많은 생명 키우지도 말아야 했다"며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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