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가동
김현수(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일요일인 지난 2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가축 30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5일 오전 7시 기준 6128㏊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 유형별 침수 규모는 벼 4390㏊, 채소 735㏊, 밭작물 552㏊, 과수 119㏊ 등의 순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충남이 2615㏊로 가장 넓고 그다음은 경기 1820㏊, 충북 1606㏊ 등의 순이었다.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에서는 농업인이 각 1명이 사망했고 가축은 30만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배수장 41개소가 가동 중이고 저수지 773개소를 방류 조치했다. 농식품부는 장마가 끝날 때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호우예보지역 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저수지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장마철 병해충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방제 활동을 강화하면서 영양제를 살포하도록 농가 지도와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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