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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임진강 수위 급상승, “주민 대피에 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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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북한 황강댐 위치도. 경향신문 자료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5일 사실상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은 주민들에게 대피 대비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중으로 임진강 하류 저지대 지역 주민과 문산, 파평, 적성 지역 주민들은 대피 명령이 있을 경우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10.64m로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다.

북한은 지난 3일 임진강 상류 황강댐 수문을 일부 개방해 무단 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짐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하천 행락객 대피(1m), 비홍수기 인명 대피(2m),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7.5m),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12m) 등 4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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