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유한킴벌리, 주 1회 재택근무 의무화... '스마트워크 3.0' 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한킴벌리가 6일부터 주 1회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 3.0'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조선비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해왔는데, 앞으로는 효율적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주 1회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월 1회 이상 재충전 휴가도 함께 시행한다.

또 서서 일하는 좌석, 짧은 시간 이용하는 터치다운 좌석, 토론을 위한 오픈 협업 좌석, 집중업무 좌석, 임산부 좌석 등 6가지 사무공간을 도입해 직원들이 개성과 필요에 따라 좌석을 선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무실을 이동하는 직원들이 2분 30초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한 구글의 사례를 차용해 공간의 사용률과 효율성을 기존 사무실보다 40%가량 높였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권장하는 공기정화 식물을 심고 사무실 내 녹지 비율을 2.53% 확보해 그린 오피스를 구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소통과 협업, 민첩성을 '스마트워크 3.0'의 핵심 가치로 꼽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도, 미래 경쟁력을 지속하고 사회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기자(keys@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