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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진천군 비 피해 94억원 잠정 집계…344곳 침수·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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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334곳이 수해를 봐 피해액이 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유실된 진천읍 지암리 도로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와 하천 66곳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186곳이 피해를 봤고, 건물 19채 등 사유시설 158곳이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축사 2곳이 침수해 오리와 닭 5천400마리가 폐사했다.

농다리, 배티성지, 길상사 등 문화재시설도 일부 파손됐다.

이재민 23명이 발생, 마을 경로당에 마련된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1∼3일 진천에는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진천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응급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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