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청주시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 가운데 5명은 지난달 말 340여 명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중에는 증평에서 14명, 진천에서 4명, 음성에서 3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 1만 6000여 명이 있는 도내 중부지역 지자체들 역시 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해당 자치단체는 무슬림 외국인 전수조사와 함께 외국인 고용 기업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각각 금왕읍과 진천읍에 있는 이슬람 종교시설에 대해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이투데이/홍인석 기자(mysti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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