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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KB금융, ESG 상품 투자 50조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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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 2030’ 전략 발표

[경향신문]

KB금융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20조원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한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KB금융은 5일 발간한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KB 그린웨이 2030’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ESG 전략 방향으로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각 전략에 따른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현재 ‘KB맑은하늘적금’, ‘KB 한반도 BLT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하수관 정비사업)’, ‘KB녹색성장대출’ 등 ESG 관련 상품·투자·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KB금융은 또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할 때 환경 및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적도원칙’에 참여할 계획이다.

적도원칙이란 환경의 파괴·오염, 지역 원주민의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총 38개국 108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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