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속 상황실 가동… 인명피해 없이 5일 기준 시설물파손 28건 접수돼 25곳 복구완료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행정부가 폭우예상 지역인 소정면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등 발빠른 대처에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피주민 40명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이번 폭우로 북부권 끝지역인 소정면 교량 두 곳이 붕괴됐고, 세종시 전체적으로 도로파손, 주택피해, 토사유출, 하천피해, 기타 피해 등 28건이 접수됐다. 주로 읍·면지역 피해가 많았고, 동지역은 도담동 한 곳이다. 이 중 현재 25건은 복구가 완료됐다. 소정면 대곡리 맹곡천과 대곡리 제방 두 곳이 복구 중이다. 연기면 세종리 보행교에선 1t 유류차가 표류된 상태다.
특히 농작물 피해도 적지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주들은 91명이다. 이들에 대한 피해 보상은 폭우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마무리되면 논의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세종시 재난대비 예산은 70억원이 준비돼 있다.
임성호 재난관리과장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언제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능동적으로 피해상황을 파악해 복구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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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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